2차전지 시장 새해 전성기 맞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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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7 17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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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울러 이들 업체에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도 대거 생산량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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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경민기자 kmlee@etnews.co.kr
다.
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져 노트북과 휴대폰용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생산량을 대거 늘리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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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SDI는 올해 휴대폰용 전지 셀 3억6000만개, 노트북 셀 4억3000만개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. 품목별로는 휴대폰 분야와 노트북 분야가 각각 3억1400만개와 2억6000만개 셀로 23.1%와 36.8% 늘어난 것이다. 특히 노트북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.
LG화학 역시 지난해 4억4500만개 셀 생산량을 올해 5억7400만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. 지난해 휴대폰에서 2억8000만개 셀과 노트북용 2억9000만개 셀을 생산한 것과 비교하면 품목별로 휴대폰과 노트북이 각각 28.5%와 48.2%나 늘어나는 셈이다. 이는 지난해보다 28%(1억2900만개)의 셀을 추가 생산하는 것이다. 특히 휴대폰용 전지는 고가폰인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대면적 고용량 추세가 이어지고 노트북용도 넷북 사용 활성화와 기존 노트북 시장 확대로 실적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. 이는 올해 총 7억9000만개의 셀을 생산, 지난해 5억7000만개 대비 생산량을 38% 가량 늘린 규모다.
2차전지 시장 새해 전성기 맞는다
2차전지 시장 새해 전성기 맞는다
2차전지 시장 새해 전성기 맞는다
삼성SDI와 LG화학 등 국내 2차전지 대표기업들이 올해 생산량을 최대 40% 가량 확대하는 등 공격 경영을 펼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. 이에 따라 이들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부품과 소재 업체도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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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전지 시장 새해 전성기 맞는다
이같은 올해 2차전지 증산에 따라 관련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. 여기에 울산공장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2차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 셀 생산량은 8억셀을 넘길 공산이 크다.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는 엘엔에프신소재와 한국유미코아, 배터리관리시스템(BMS)을 공급하는 넥스콘테크와 파워로직스,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에너지 등이 대표적인 수혜 업체가 될 전망이다. 손영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“국내 IT용 2차전지 시장은 전년대비 20% 성장할 전망”이라며 “삼성SDI와 LG화학의 지속적인 시장점(長點)유율 확대로 지난해에 이어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”고 밝혔다. 삼성SDI 측은 지난해 china 공장의 라인을 대거 증설해 관련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.
